서울의 운동시설과 주점 등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하루 동안 144명 늘어, 7일 0시 기준 누적 2만5,1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됐다. 서대문구 운동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6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증가했다. 역학조사에서 지난 2일 시설 이용자가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이용자, 직원, 가족, 지인 등으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시설과 관련해 검사 받은 114명(최초 확진자 제외) 중 양성(15명)과 음성(49명)을 제외한 나머지 50명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
광진구 헌팅포차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됐다. 지난달 29일 이용자가 최초로 확진된 이후 지인과 직원, 추가 확진자가 방문한 다른 음식점 이용자 등으로 전파가 이뤄져 시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58명으로 증가했다. 전국 기준 관련 확진자는 69명이다.
다른 집단감염 중에서도 중구 노숙인 복지시설 관련 3명(누적 84명), 강북구 사우나 관련 3명(누적 29명), 영등포구 의료기관2 관련 3명(누적 20명),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2명(누적 78명)이 각각 추가됐다.
이밖에 다른 확진자 접촉 66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 42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6일 하루 동안 5명 늘어, 시내 총 사망자는 3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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