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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라이트] '어게인 나훈아 신드롬'...2021 설 연휴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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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라이트] '어게인 나훈아 신드롬'...2021 설 연휴 주인공은?

입력
2021.02.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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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가위의 주인공이었던 나훈아에 이어 이번 설에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굴 주인공이 탄생할지 이목이 쏠린다.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나훈아 양희은 이날치 송가인. KBS2, 포켓돌스튜디오, 노블레스닷컴, 연합뉴스 제공

지난 한가위의 주인공이었던 나훈아에 이어 이번 설에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굴 주인공이 탄생할지 이목이 쏠린다.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나훈아 양희은 이날치 송가인. KBS2, 포켓돌스튜디오, 노블레스닷컴, 연합뉴스 제공


2021년 설 연휴가 시작됐다. 지난 한가위의 주인공이었던 나훈아에 이어 이번 설에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굴 주인공이 탄생할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추석 연휴, 단연 최고의 이슈는 '레전드' 나훈아였다. 나훈아는 당시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이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15년 만의 안방극장 출연에 나서며 무려 150분간의 언택트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숱한 히트곡부터 신곡 '테스 형!'까지 역대급 무대가 펼쳐진 공연은 시국에 대한 나훈아의 거침없는 소신 발언까지 더해지며 코로나19 시국 속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무려 29%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이 날 공연으로 나훈아는 대중문화계를 넘어 사회 전반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나훈아가 추석 연휴를 강타하면서 올 설 연휴의 핵심 키워드 역시 '음악'이 됐다. '비대면 연휴'를 맞아 다양한 가수들이 언택트 공연으로 안방극장을 찾게 된 것이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 포켓돌스튜디오, 메가박스 제공

트로트 가수 송가인. 포켓돌스튜디오, 메가박스 제공


가장 먼저 설 연휴를 겨냥하고 나선 이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다. 송가인은 오는 11일 KBS2 '조선팝어게인'과 12일 SBS FiL·SBS MTV '송가인이 나는 좋아孝'에 각각 출연하며 팬들을 만난다.

특히 '송가인이 나는 좋아孝'의 경우 설 연휴 그리운 가족들을 만나지 못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송가인이 단독으로 준비한 특별쇼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풍성한 무대로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송가인은 팬들의 사연을 직접 읽으며 따뜻한 소통을 진행, 코로나19 시국 속 팬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공연을 완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송가인은 이번 설 연휴 안방극장을 넘어 스크린까지 진출하며 인기에 불을 붙였다. 실제로 송가인의 첫 번째 단독콘서트 '가인이어라'의 실황과 앨범 제작 비하인드 등을 담은 영화 '송가인 더 드라마(THE DRAMA)'는 개봉 전부터 사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설 연휴 히트를 예고했다.

'조선팝어게인'의 경우, 지난 추석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탄생시킨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특집쇼다. KBS 제공

'조선팝어게인'의 경우, 지난 추석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탄생시킨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특집쇼다. KBS 제공


'조선팝어게인'의 경우, 지난 추석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탄생시킨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특집쇼다. 국악과의 컬래버가 주제인 만큼, 국악 전공자인 송가인이 자신의 특기를 십분 살려 완성할 무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송가인 외에도 '조선팝어게인'에는 이날치 송소희 포레스텔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나태주 등 장르 불문, 세대 불문 다양한 가수들이 출격한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이들이 '조선팝'으로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전설의 무대 레전드 12' 역시 역대급 가수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제공

'전설의 무대 레전드 12' 역시 역대급 가수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제공


SBS가 설 연휴를 맞아 선보이는 특집 콘서트인 '전설의 무대 레전드 12'(이하 '레전드 12')역시 올 연휴를 달굴 주인공의 탄생을 기대케 만드는 무대를 예고한 상황이다.

이번 특집 콘서트 출연진은 성시경 변진섭 백지영 폴킴 박미경 김종국 데이브레이크 잔나비 최정훈 양희은 김필 김현철 김광민이다. 그야말로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한 '레전드 12'는 정지찬 음악감독의 편곡, 40여 명의 오케스트라, 밴드의 지원사격 속 유례없는 고품격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눈길을 모으는 것은 '레전드 12'에서만 볼 수 있는 가수들의 스페셜 컬래버 무대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열두 팀이 만들 신선한 조합이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될지 궁금증이 모인다.

지난 추석 나훈아가 역대급 무대와 국민들의 가슴을 관통하는 '사이다 발언'으로 묵직한 위로를 전했다면, 이번 설 연휴에는 보다 신나고 풍성한 가수들의 무대가 대중을 향한 응원을 건넬 전망이다. '음악의 힘'으로 '비대면 연휴'의 아쉬움을 달랠 이들 중 진심을 파고드는 '한 방'과 함께 새로운 신드롬을 이끌 주인공이 탄생할지, 기대를 걸어본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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