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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설날 인사... "새해엔 평범한 일상 되찾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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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설날 인사... "새해엔 평범한 일상 되찾길"

입력
2021.02.12 08:32
수정
2021.02.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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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상춘재에서 설 명절을 맞아 영상을 통해 국민께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상춘재에서 설 명절을 맞아 영상을 통해 국민께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설날을 맞아 인사 메시지를 전하며 " 송구영신 말 그대로 어려웠던 지난 날을 털어버리고 새해에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고 장사도 마음껏 할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인사 영상을 통해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신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경사스러운 명절이 설인데, 섭섭한 설날이 됐다"며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여 묵은 해를 떠나보내고 새해의 복을 서로 빌며 덕담을 나누는 가족 공동체의 날이기도 한데 몸은 가지 못 하고 마음만 가게 됐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만나지 못 하니 그리움은 더 애틋해지고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바라는 마음은 더욱 절실해진다"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는 "가족에게 뿌리는 말의 씨앗으로 우리는 덕담이라는 것을 한다"며 "덕담의 이야기 꼭 전해주시는 안부전화를 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설 명절을 맞아 새해 인사 영상 촬영을 위해 반려견과 함께 상춘재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설 명절을 맞아 새해 인사 영상 촬영을 위해 반려견과 함께 상춘재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최전선에 맞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에도 노심초사하실 방역진과 의료진들께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여러분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 메시지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촬영됐다. 문 대통령이 직접 '셀카 모드'로 스마트폰을 조작해 녹화했다. 문 대통령은 11~13일 설날 연휴 동안 경남 양산 사저를 찾지 않고 청와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추석에 이어 두 번째 '언택트 명절'을 보내고 있다.문 대통령은 전날 헬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48)씨, 배우 류준열(36)씨 등 국민 8명과 영상 통화를 하며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 국민에 위로와 감사를 전달했다.

박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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