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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나의 길 잘 왔지만 아직 갈 길 멀다, 연기는 할수록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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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나의 길 잘 왔지만 아직 갈 길 멀다, 연기는 할수록 어려워"

입력
2021.02.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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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가 화사한 미모를 뽐냈다. 하퍼스 바자 제공

송혜교가 화사한 미모를 뽐냈다. 하퍼스 바자 제공


배우 송혜교가 화사한 미모를 뽐냈다.

송혜교는 한국 배우로서 첫 번째인 한 명품 브랜드의 공식 앰버서더로서 리플렉션(Reflection)을 테마로 한 한 패션 매거진 3월호 커버 및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에서 송혜교는 독보적인 우아함으로 여성적인 실루엣과 순수한 컬러를 살려냈고, 인터뷰를 통해서도 들꽃처럼 자유롭고도 단단한 애티튜드를 보여줬다.

그간의 활동에 대해 송혜교는 “해외에서 좋은 감독과 배우들과 일할 때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완벽하지 않은 언어실력으로 그들 문화에 들어가 있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항상 누가 떠밀어서 한 게 아니고 결국은 내가 하고싶은 작품들을 해왔기 때문에 나의 길을 잘 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 연기는 하면 할수록 더 어렵다. 나이가 들면서 세월을 담은 역할을 맡고, 그만큼 내게 걸린 기대가 커진다는 걸 알고있다. 막연하게 30대가 지나면 연기가 쉬워질 것 같았는데, 그때가 더 편했던 것 같다. 점점 더 어려워지고,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며 더 큰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와 안길호 감독의 신작 8부작 시즌물 드라마 ‘더 글로리(The Glory)’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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