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페널티킥 선제골 내줬으나 곧장 역전
원정경기 3점차 승리로 8강 가능성 높여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킬리안 음바페(23)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FC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완파했다.
PSG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PSG는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26분 침투하던 프랭키 데용(24)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리오넬 메시(34)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먼저 점수를 냈다.
하지만 곧이어 음바페를 앞세운 PSG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32분 음바페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 2명을 따돌린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PSG는 후반 20분 음바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5분 뒤 모이스 킨(21)의 헤딩 슛이 나오며 점수는 더 벌어졌다. 이후 음바페는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 감아차기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밖았다. 결국 경기는 PSG의 4-1 완승으로 끝났다.
16강 2차전은 내달 11일 파리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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