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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고교서 언어폭력" 주장... 소속사 "허위" 경찰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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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고교서 언어폭력" 주장... 소속사 "허위" 경찰에 수사 의뢰

입력
2021.02.17 09:53
수정
2021.02.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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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 HB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병규. HB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병규(25)가 학창 시절 언어폭력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조병규 측은 17일 "허위"라고 반박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조병규와 뉴질랜드 고등학교에 같이 다녔다고 밝힌 A씨는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병규가 언어폭력을 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많은 피해자가 묻힌 게 너무 안타깝다"며 "조병규가 당당히 살았으면 좋겠다. 사과 한 번 하면 된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조병규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A씨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고 맞섰다.

HB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했다"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병규는 2018년 JTBC 드라마 'SKY 캐슬'로 인기를 얻은 뒤 학교 폭력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 적 있다.

조병규는 당시 팬카페에 글을 올려 "연기를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잦은 관심과 노는 친구인가라는 인식을 받았던 적은 있다"며 "그런(학폭을 한) 적이 없다"고 직접 부인했다.

2015년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한 조병규는 최근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으로 인기를 얻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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