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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채식주의자 위한 채식식당 가이드북 공개

입력
2021.02.18 04: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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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채식 합시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세계 비건의 날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비건 채식 합시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세계 비건의 날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Seoul City releases vegetarian restaurants guidebook

서울시, 채식주의자 위한 채식식당 가이드북 공개

With a growing number of people opting for vegetable-based diets, Seoul City has released a list of restaurants, cafes and bakeries offering vegetarian food in the capital area.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서울시는 채식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 카페, 빵집 목록을 발표했다.

The guidebook has information on a total of 948 restaurants ― 580 franchise outlets and 368 independent restaurants. They include both vegetarian restaurants offering only vegetarian or vegan dishes, and general restaurants that include such options.

이 가이드북에는 총 948개 식당 (580개의 프랜차이즈, 368개의 개인 식당)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채식이나 비건 요리만을 제공하는 채식식당뿐만 아니라 채식 메뉴를 가진 일반 음식점도 포함된다.

While there are 1,555 restaurants in Seoul offering vegetarian options, the 948 listed were those that agreed to provide information to the city government.

서울에는 1,555개의 채식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이 있지만, 목록에 있는 948개의 식당은 서울시에 정보 제공을 동의한 식당들이다.

The guidebook categorizes these eateries based on the vegetarian classification of the International Vegetarian Union (IVU), and people can check whether the dishes of the listed restaurants are suitable for various diets such as vegan, lacto-ovo vegetarian and pescatarian.

가이드북은 국제채식연맹(IVU)의 채식 분류에 따라 채식식단을 분류하고 있으며, 등재된 식당의 요리가 비건, 락토오보, 페스코 등 다양한 채식주의에 적합한지 확인할 수 있다.

Copies of the guidebook were distributed to local health centers in each district. It also provided stickers labeling the meat-free options of the 948 restaurants for customers to easily recognize.

서울시의 채식식당 가이드북은 각 지역 보건소에 비치됐다. 또한 고객이 채식 식당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948개 레스토랑을 위한 스티커도 제공했다.

By district, Gangnam had the largest number of such restaurants with 110, followed by Jongno with 70, Songpa with 68, Mapo with 57, Yongsan with 54, Seocho with 52 and Jung with 47.

구별로는 강남구가 110개로 채식식당이 가장 많았으며 종로구 70개, 송파구 68개, 마포구 57개, 용산구 54개, 서초구 52개, 중구 47개 순이었다.

Seoul City said it created the guidebook to provide citizens with easier access to vegetarian options, researching the restaurants from July to December last year.

서울시는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채식식당을 조사하며 시민들이 채식 식단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도록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Vegetarianism and veganism are on the rise in the country as citizens are interested in healthy food due to the prolonged pandemic. We will continue to create an environment where citizens can access various food options," said Park Yu-mi, head of the public health department of the city government.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채식주의와 비건주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The list can be found online.

채식식당 목록은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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