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33)을 2021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
울산은 19일 새 시즌 주장에 이청용을, 부주장에는 미드필더 신형민(35)과 원두재(24)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번 주장단 선임은 하나 된 팀을 만들고자 하는 홍명보 감독의 추천과 동료 선수들의 지지로 이뤄졌다는 게 구단 설명이다.
이청용은 지난해 11년 만의 K리그 복귀가 무색하게 새 소속팀 울산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철저한 자기 관리 등 여러모로 선수단의 모범이 되며 팀 구성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이청용은 "오랜 선수 생활 중 신선한 경험을 하는 만큼 좋은 주장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앞서 기성용(32)이 FC서울 주장으로 선임된 데 이어 이청용이 울산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시즌 중 두 팀간의 경기는 '쌍용'의 악수로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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