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체육분야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체육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조정(1.5단계)으로 체육시설 운영과 체육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26일까지 체육시설 2,300여곳을 비롯해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 등에서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또 광주시체육회와 함께 종목 단체·협회에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실내 체육시설에 대해선 마스크 착용, 출입 명부 작성, 음식 섭취 금지, 4㎡당 1명 인원 제한 등 핵심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체육시설 관리자가 있는 경우에는 5인 이상 체육활동이 허용되지만, 관리자가 없는 경우 5인 이상 활동이 금지된다"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체육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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