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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TV시장 절반 휩쓴 삼성·LG… 나란히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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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TV시장 절반 휩쓴 삼성·LG… 나란히 1·2위

입력
2021.02.24 21:4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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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글로벌 15년 연속 1위 (사진=삼성전자)

삼성 TV 글로벌 15년 연속 1위 (사진=삼성전자)

지난해 세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점유율 1,2위를 차지했다. 매출 기준 두 회사의 세계 TV 시장 점유율은 약 50%에 달한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역대 최고 점유율인 31.9%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15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6년 '보르도 TV'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14.6%)를 처음 달성했고, 2009년 LED TV 출시, 2011년 스마트 TV 출시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 왔다.

삼성은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한 것에 대해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초대형 TV를 꼽았다. QLED TV 판매량은 2017년 80만대에서 지난해 779만대로 3년 만에 9배 넘게 증가했다. 삼성전자 전체 TV 매출 중 Q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35.5%에 달한다. 특히 2,500달러(약 277만원) 이상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삼성의 점유율은 45.4%(매출 기준)로 압도적이다. 또 75형 이상과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각각 47%, 50.8%에 이른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 모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제품을 늘려나가는 등 '스크린 포 올(Screen for All)' 시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지난달 공개한 올해 TV라인업. 차세대 패널을 적용한 올레드(OLED)와 미니 LED TV인 'QNED', 나노셀 등을 내세웠다. 사진은 2021 LG 올레드 TV 라이프스타일컷. 사진=LG전자

LG전자가 지난달 공개한 올해 TV라인업. 차세대 패널을 적용한 올레드(OLED)와 미니 LED TV인 'QNED', 나노셀 등을 내세웠다. 사진은 2021 LG 올레드 TV 라이프스타일컷. 사진=LG전자

지난해 금액 기준 LG전자의 TV 시장 세계 점유율은 16.5%로 전년(16.3%)보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 올레드(OLED) TV의 연간 출하량은 지난해 204만7,000여대를 기록해 처음으로 200만대를 돌파했다. 2019년 출하량과 비교하면 23.8% 성장했다.

옴디아는 LG전자가 주도하는 올레드 TV 시장이 올해 60% 이상 성장해 총 560만대 규모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이 지난해보다 최대 2배까지 성장하는 올레드 대세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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