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0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300명대로 내려섰다 코로나19 첫 백신 접종일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382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29명)?경기(135명)?인천(14명) 등 수도권에서만 278명이 발생했다. 이 중 45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경북에서 23명, 전북에서 15명, 인천에서 14명, 광주에서 11명, 대구와 부산에서 10명, 강원과 전남, 경남에서 5명씩 환자가 발생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사례는 24명으로 이 중 10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8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393명 증가해 누적 7만9,880명으로 늘었고, 4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585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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