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3월 5일
전시
△ 헤르난 바스 개인전: 모험 나의 선택
스페이스K 서울은 2021년 첫 기획전으로 세계적인 회화 작가 ‘헤르난 바스’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 제목이기도 한 ‘모험 나의 선택’은 1980~90년대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책 시리즈의 제목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미성년인 소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바다 괴물 이야기부터 황무지 여행까지 작가가 읽거나 경험한 요소가 담겨 있다. 작가의 2007년 이후부터 최근까지 작업한 주요 작품 20여 점이 전시돼있어, 작가의 다양한 모험적 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이스K 서울·5월 27일까지·성인 5,000원·(02)3677-3197
△유근택 개인전: 시간의 피부
한지와 수묵이라는 동양화 재료를 사용해 주변의 일상을 낯선 장면으로 전환시키는 작가 유근택의 개인전. 이번 전시 ‘시간의 피부’는 최근 몇 년 동안 일어난 사회적 격변, 즉 남북의 정치적 상황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가 간 이동이 막힌 초현실적인 경험을 주제로 하며, 총 56점의 회화가 전시된다. 작가는 감염병으로 무기력하고 처참한 현실을 마주한 우리들의 일상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또한 작가는 한지 위에 철솔로 드로잉 하는 새로운 작법을 도입해 화면의 깊이를 더해준다. 사바나미술관·4월 18일까지·무료 관람·(02)736-4371
공연
△[연극] 스페셜 라이어
1998년 2월 초연 이후 올해로 24주년을 맞이하는 스테디셀러이자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국민 연극 ‘스페셜 라이어’. 하나의 거짓말을 시작으로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캐릭터들은 공연 내내 웃음 폭탄을 던진다. 이번 연극은 정태우, 서현철, 김민교, 신소율, 등등 국내에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출연한다. 24년 아시아 최장기간 연속 공연 기록, 국내 누적 관객 수 630만명 돌파 등 대학로 연극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해서 써내리고 있다. 백암아트홀·4월 25일까지·R석 77,000원 S석 55,000원·(1577)3363
△[공연] 생상스와 도허티를 조명하며
함신익의 오케스트라, 심포니 S.O.N.G가 주최하는 마스터즈 시리즈 두 번째 공연. 심포니 S.O.N.G.의 2021시즌의 주목할 만한 점은 잘 알려진 작곡가의 덜 알려진 보물 같은 작품들을 발견하여 연주하는 것이다. 올해로 서거 100주년을 맞은 생상스와 음악계의 ‘앤디 워홀’로 불리는 도허티의 작품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협연하는 김태형 피아니스트는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와 같은 명 지휘자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월 28일 오후 5시·R석 10만원 S석 7만원·(02)549-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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