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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이날치·정밀아 3관왕 '조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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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이날치·정밀아 3관왕 '조명' [종합]

입력
2021.03.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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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이날치와 포크 가수 정밀아가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KMA)'의 주인공이 됐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K팝 대표 가수'다운 존재감을 빛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밀아 이날치 밴드 방탄소년단. 금반지레코드, 이날치 밴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밴드 이날치와 포크 가수 정밀아가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KMA)'의 주인공이 됐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K팝 대표 가수'다운 존재감을 빛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밀아 이날치 밴드 방탄소년단. 금반지레코드, 이날치 밴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밴드 이날치와 포크 가수 정밀아가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KMA)'의 주인공이 됐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K팝 대표 가수'다운 존재감을 빛냈다.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KMA)'이 오후 서울 노들섬 뮤직라운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올해 시상식에서 이날치 밴드와 정밀아는 각각 3관왕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범 내려온다'로 큰 주목을 받았던 이날치 밴드는 '올해의 음악인' 상을 비롯해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 음반' 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 상을 수상했다.

이날치는 "주변에 많은 밴드와 전통 음악인이 있다. 그들의 음악도 소비될 수 있는 건강한 음악 시장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정규 3집 '청파소나타'로 극찬을 받았던 정밀아는 '올해의 음반' 상과 '최우수 포크 음반' 상, '최우수 포크 노래' 상을 휩쓸었다.

그는 "음악이라는 것이 참 좋다. 이 땅에 있는 모든 음악가들에게 많은 박수와 격려를 계속 이어서 해달라"며 "저는 열심히 내일도 노래하겠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과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둔 '다이너마이트'로 '올해의 노래' 상과 '최우수 팝 노래'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다이너마이트'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아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저희의 진심이 많은 분들께 닿은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올해의 신인' 상 트로피는 싱어송라이터 김뜻돌의 품으로 돌아갔으며, 밴드 ABTB는 앨범 '데이드림'과 동명의 곡으로 '최우수 록 음반' 및 '최우수 록 노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공로상은 들국화가 수상했다. 지난 1983년 결성된 들국화는 1985년 첫 앨범을 시작으로 한국 록 장르의 부흥에 큰 기여를 했다.

한편 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적인 인기나 음반 판매량이 아닌 '음악적 성취'에 집중해 음악·뮤지션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음악상으로, 평론가·음악방송 PD·학계·대중음악 기자 등 전문가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한다.

올해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울 노들섬 뮤직라운지에서 무관중 비공개 촬영으로 진행됐다. 수상자 명단과 선정위원 선정 이유는 한국대중음악상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이하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KMA)' 수상자(그룹) 명단

△ 최우수 록 음반 = ABTB '데이드림'(daydream)

△ 최우수 록 노래 = ABTB '데이드림'(daydream)(feat. 신윤철)

△ 최우수 모던록 음반 = 조동익 '푸른 베개'

△ 최우수 모던록 노래 = 이날치 '범 내려온다'

△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 = 램넌츠 오브 더 폴른 '올 더 운디드 앤드 브로큰'(All the Wounded and Broken)

△ 최우수 팝 음반 = 백예린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Every letter I sent you.)

△ 최우수 팝 노래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Dynamite)

△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 모과 '오픈 마인드'(Open Mind)

△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 아슬 '바이 바이 서머'(Bye Bye Summer)

△ 최우수 랩&힙합 음반 = 쿤디판다 '가로사옥'

△ 최우수 랩&힙합 노래 = 스월비 '마마 리사'(Mama Lisa)

△ 최우수 알앤비&솔 음반 = 선우정아 '세레나데'(Serenade)

△ 최우수 알앤비&솔 노래 = 추다혜차지스 '리츄얼댄스'

△ 최우수 포크 음반 = 정밀아 '청파소나타'

△ 최우수 포크 노래 = 정밀아 '서울역에서 출발'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 재즈 음반 = 말로 '송창식 송북'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 크로스오버 음반 = 이날치 '수궁가'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 최우수 연주 = 서수진 '컬러리스트'(COLORIST)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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