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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종인, 몽니 부리지 말고 아름답게 퇴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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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종인, 몽니 부리지 말고 아름답게 퇴진해야"

입력
2021.03.02 08:11
수정
2021.03.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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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들, 야당 승리 원해" 단일화 촉구
"김종인 위원장의 역할은 아무것도 없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달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달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몽니나 심술을 부리지 말고 판세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1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예상한 대로 안철수 후보가 1차 단일화는 무난히 성사되었다”면서 “이제 국민의힘 후보와 2차 단일화로 야권 단일화는 완성 되고 서울시정 탈환만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4·7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된 김 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비판 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반면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는 지난 2월 18일 대구 동화사 회동을 계기로 연일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홍 의원은 이어 “안철수 후보가 1차 단일화는 무사히 성사됐다”며 “2차 단일화도 마찬가지로 민주당 후보와 비교 경쟁으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민들은 야당 승리를 원하지 굳이 야당 중 어느 당이 승리하는지는 관심이 없다”며 “10년 전 박원순 후보는 야권 단일화승리 후 10번 무소속 달고 당선된 바도 있다”며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특히 홍 의원은 “벌써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 측 극히 일부 사람들이 몽니를 부리고 있습니다만 대세는 거역하지 못한다”며 “이미 양대보궐선거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역할은 아무것도 없다”고 김 위원장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선출된 후보 중심으로 선거를 치룰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몽니나 심술 부리지 마시고 판세가 흘러가는 대로 따르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게 4월 7일 아름답게 퇴진하는 길이다”라고 못박았다.


손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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