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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도 소속 공무원 신도시 토지 거래·투기 여부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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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도 소속 공무원 신도시 토지 거래·투기 여부 전수조사

입력
2021.03.0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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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해 사과한 4일 오후 LH 직원들이 사들인 경기 시흥시 무지내동 소재 농지 일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뉴시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해 사과한 4일 오후 LH 직원들이 사들인 경기 시흥시 무지내동 소재 농지 일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의 광명ㆍ시흥 신도시 토지 투기 의혹 논란이 확산하자, 경기 광명시가 소속 공무원은 물론 공기업 직원들까지 포함해 해당 지역 내 토지 매입 및 투기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4일 박승원 시장은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공직사회의 청렴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시 소속 공무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구 내 토지 취득 여부를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조사대상을 일반 공무원은 물론 시 산하 공기업 직원까지 확대하고 토지취득 경위 등을 철저히 조사한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조사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부동산 전문가를 조사에 참여시키겠다”고 했다.

또 “대통령의 엄중 대응 지시에 따라 총리실 지휘로 국토부와 합동으로 강도 높은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급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부동산 투기를 발본색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 시장은 “지난 3년간 광명 시흥지구 내 토지취득 자료를 중심으로 공무원, 공기업 직원의 투기성 토지거래가 있었는지 세밀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며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엄중 문책 등 강경 대응 할 것”이라고 했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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