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하루 새 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5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1명, 의료진 2명 등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의료진 1명과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명은 일가족이다. 이들은 전날 가족 1명이 확진돼 밀접접촉자로 검체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다른 의료진 1명은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이다.
5명 중 나머지 1명은 지난달 28일 확진된 남구 효자교회 교인의 가족이다. 그는 밀접접촉자로 자가 격리됐다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나타내 검체 검사를 받았다.
포항시는 확진 중학생이 다닌 중학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확진된 고등학생은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추가 접촉자와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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