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4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31만6,865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31만1,58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5,282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3,915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335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97명)?경기(128명)?인천(15명) 등 수도권에서만 240명이 발생했다. 이 중 50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충북에서 20명, 충남과 광주에서 각 14명, 부산에서 12명, 강원에서 10명, 대구와 전남에서 각 6명, 전북에서 4명, 제주와 울산에서 각 3명, 경북에서 2명, 세종에서 1명이 발생했다. 대전과 경남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사례는 11명으로 이 중 6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254명 증가해 누적 8만3,474명으로 늘었고, 8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642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6명이 줄어 1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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