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4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38만3,346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37만7,138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6,208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4,851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427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98명)?경기(181명)?인천(20명) 등 수도권에서만 299명이 발생했다. 이 중 65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광주에서 32명, 충북에서 21명, 부산에서 19명, 충남에서 14명, 강원에서 13명, 울산에서 11명, 전북에서 7명, 대구에서 3명, 전남과 경북, 제주에서 각 2명, 대전과 경남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사례는 19명으로 이 중 11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4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426명 증가해 누적 8만3,900명으로 늘었고, 3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645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변동이 없어 1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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