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2세 감독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오스카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1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발표에 따르면 ‘미나리’는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정이삭),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미나리’는 미국 아칸소주에 정착하려는 한국인 가족의 사연을 다뤘다. 정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정 감독은 한국계로서는 지난해 ‘기생충’에 이어 2번째로 작품상 등 주요 부문 수상에 도전하게 됐다. ‘미나리’의 6개 부문 후보 지명은 지난해 ‘기생충’의 6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미술상, 편집상) 후보 지명과 비교할 만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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