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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첫 수상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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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첫 수상자는?

입력
2021.03.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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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4월 말까지 후보자 접수

오스트리아 출신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

오스트리아 출신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


전남 고흥군은 43년간 소록도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노벨 평화상 추천을 계기로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을 제정하고 다음 달 말까지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두 수녀 간호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나 지역 사회에 헌신·봉사한 사람으로, 간호 부문과 봉사부문 각각 1명을 선정하며 시상금은 부문별 1,000만원이다.

추천은 광역과 기초자치단체장, 교육감,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할 수 있다. 추천된 후보자는 5월중 선양사업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결정한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고흥군 소록도에서 43년 이상 간호봉사를 하면서 영아원 운영, 한센인 정착지원, 소록도 병원 내 결핵병동 건축 등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한센인의 희망이 됐었다.

이러한 삶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을 구성원으로 하는 노벨상 추천위원회를 2017년 구성했으며, 위원회는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두 간호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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