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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대실적 거둔 LG전자, 올해 직원 임금도 파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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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대실적 거둔 LG전자, 올해 직원 임금도 파격 인상

입력
2021.03.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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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9% 인상 노사 합의…10년래 최대 인상률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LG전자는 18일 노동조합과 올해 임금을 평균 9% 올리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노동조합과 9% 임금인상안에 합의하고 직원들에게 이를 안내했다.

이는 2011년(9% 인상)과 같은 수준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2018년 이후 최근 3년간 인상률이 매년 4%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인상률은 예년보다 배 이상 높다.

LG전자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임금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직급별 초임을 인상했다. 사원, 선임, 책임은 초임을 각각 4,600만원, 5,500만원, 7,100만원으로 높였다. 이전보다 300만~600만원가량 초임을 올려준 것으로, LG전자 직원들은 이달부터 인상된 임금을 받는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LG전자가 올해 파격적인 임금 인상을 단행하면서 동종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 계열사들도 노사협의회를 통해 직원들의 처우 수준을 논의 중인데, 임금인상률을 두고 노사간 이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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