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염정아 조카' 유민 데뷔곡 MV 출연 '훈훈 의리'

황치열이 유민의 데뷔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HUX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황치열이 염정아의 조카로 잘 알려진 유민의 데뷔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HUX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황치열이 유민의 데뷔곡 '유 앤드 아이(YOU&I)' 뮤직비디오 출연을 흔쾌히 결정해 최근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황치열의 이번 출연은 HUX엔터테인먼트 작곡가 겸 대표 조창환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성사됐다. 황치열은 무명 시절 조 대표와 함께 '경상도 남자' 등의 곡을 작업했다. 그는 관련 에피소드를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밝히기도 했다. 황치열은 조 대표의 첫 앨범 제작 소식을 듣고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는 노 개런티 출연으로 의리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다음 달 8일 발매되는 유민의 첫 미니앨범 '나인틴(nineteen)'은 다섯 곡으로 구성돼 있다. 십대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유민의 성장 과정을 그렸다. 타이틀곡 '유 앤드 아이'는 십대의 풋풋한 사랑 얘기를 담아낸 R&B 댄스 장르의 노래다.

유민은 최근 Mnet '캡틴(CAP-TEEN)'에 출연했다. 그가 염정아의 조카이자 KBS 슈퍼 탤런트 출신 염정연의 딸인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유민은 다음 달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나인틴'을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