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마블영화 '블랙 위도우' 개봉이 7월로 연기됐다.
24일 미국 매체 더랩에 따르면 디즈니는 '블랙 위도우'를 오는 7월 9일 극장과 자사 OTT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동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블랙 위도우'는 지난해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러 차례 연기된 끝에 오는 5월 7일로 개봉일을 잡았다. 하지만 또 한번 연기가 결정돼 눈길을 끈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새 영화 '상치' 개봉일인 7월 9일 개봉하고, '상치'는 9월 3일로 개봉일이 변경됐다.
또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 '크루엘라'는 5월 28일 극장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동시 공개한다.
한편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의 이야기를 그린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부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과거가 담긴다.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 외에도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와 '헬보이' 등에 출연한 데이비드 하버,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BBC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에 출연했던 플로렌스 퓨도 활약한다. 호주 출신 여성감독 케이트 쇼트랜드가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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