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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논란에 재정비 발표한 '조선구마사', 방송 2회 만에 폐지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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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논란에 재정비 발표한 '조선구마사', 방송 2회 만에 폐지설 제기

입력
2021.03.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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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조선구마사'에 대해 폐지설이 제기됐다. SBS 제공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조선구마사'에 대해 폐지설이 제기됐다. SBS 제공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조선구마사'에 대해 폐지설이 제기됐다.

25일 한 매체는 '조선구마사'가 결국 폐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신경수 PD는 또 다른 매체를 통해 "아직 폐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제작이 중단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이런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직접 전달하는 게 연출의 예의라 배우들에게 연락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구마사'는 지난 22일 첫 방송 직후 역사왜곡 논란에 직면했다. 중국풍 미술과 소품이 사용된 장면, 태종이 백성을 학살하는 묘사 등이 문제가 됐다.

이후 '조선구마사' 제작사와 SBS는 공식입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전하며, 문제가 되는 장면 삭제 등 수정될 때까지 1, 2회차 VOD 및 재방송을 중단하고, 다음주 한 주간 결방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재정비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 등을 통해 여전히 '조선구마사'의 일부 설정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고 있고, '조선구마사'에 제작 지원 및 광고를 넣고 있는 브랜드들이 연이어 제작 지원 철회, 광고 편성 중단 등을 발표하는 등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역사왜곡 논란으로 인해 폐지 기로에 선 '조선구마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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