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으로 개막전 출전이 사실상 무산된 최지만(30ㆍ탬파베이)이 타격 훈련과 캐치볼 훈련을 시작했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두 번이나 무릎이 아파서 놀랐고, 재활 기간이 이렇게 길 줄 몰랐다"며 "오랫동안 스프링캠프 훈련을 쉬고 있는데 매우 아쉽다. 어제부터 가벼운 타격 훈련과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는데 빨리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훈련을 시작해서) 일단 현재 기분은 좋다"며 "복귀 일정은 확실히 모르겠지만, 현재 재활 과정은 순조롭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지난달 28일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휴식을 취하다가 복귀했다. 그러다 지난 13일 다시 통증을 느꼈고 자기공명영상(MRI) 진단에서 염증 소견을 받았다. 최지만은 주사 치료를 받고 훈련을 중단했다. 현지 매체들은 최지만이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아 아쉽다"며 "빨리 회복해서 복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선 "매일 상황이 달라진다. 나는 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트레이닝 코치님이 (부상 상태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복귀 시점에도 "확실히 모르겠다. 재활 과정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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