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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아내, LH직원들과 광명 땅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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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아내, LH직원들과 광명 땅 샀다

입력
2021.03.30 17:54
수정
2021.03.3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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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LH 전·현직 직원과 공동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압수수색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의 아내가 3년 전 신도시 예정지인 경기도 광명시에 땅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과 함께 공동으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A씨의 아내는 2018년 1월 LH 직원과 전직 직원의 아내 등 5명과 함께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의 임야 3,174㎡를 매입했다. A씨의 아내를 제외한 5명은 LH 전·현직 직원과 그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관련 개발정보가 LH 전·현직 직원을 통해 도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A씨는 정치권과의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다. A씨는 "함께 땅을 산 사람들은 아내의 지인들이고 현재 땅값도 평당 20만원대에 불과한데 무슨 땅 투기냐"며 "해당 땅은 야산처럼 돼 있어 나무를 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도당에는 42명이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고 A씨는 그들 중 한 명이다"며 "개발정보가 지역 정치권으로 흘러들어왔다는 내용은 지나친 억측이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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