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0만 회분(25만 명분)이 도착하고 있다. 24일 도입된 50만 회분에 이어 두 번째로 도착한 이번 화이자 백신은 49개소 접종센터로 옮겨져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사용된다.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50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7일 505명에 이어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85만2,202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79만1,45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6만748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1만575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491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56명)?경기(106명)?인천(25명) 등 수도권에서만 287명이 발생했다. 이 중 94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부산에서 58명, 충북과 경남에서 각 21명, 전북에서 20명, 세종에서 17명, 강원에서 16명, 대구에서 15명, 울산에서 11명, 충남에서 8명, 대전에서 7명, 경북에서 6명, 광주와 제주에서 각 2명이 발생했다. 전남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5명으로, 이 중 10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467명 증가해 누적 9만5,03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73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6명이 늘어 1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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