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사전투표가 중요하다. 꼭 투표해 문재인 정부 폭주 막아달라."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유권자들을 향해 사전투표에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 지난 4년의 실정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의 서막을 알리는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분노하신다면, 대한민국을 걱정한다면,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투표해달라는 말을 다셧 번이나 반복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생계 활동으로 불가피하게 투표를 못 하는 기권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며 "그래서 사전투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25번의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다"며 "오히려 투기를 막아야 할 공직자와 여권인사들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악용해 이익을 챙겼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겨냥해 "국민에게 임대료 높이지 말라고 법 만든 사람들이 법이 통과 되기 전 임대료를 높여 받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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