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무자비하게 살해한 피의자 김태현(25)의 신상이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5일 오후 3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른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얼굴과 실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점 △순차적으로 3명의 피해자를 모두 살해하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 점 △피의자가 범행 일체를 시행하고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점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야기한 점 △신상 공개 관련 국민청원 접수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점을 공개 이유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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