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오후 8시까지...자가격리자 투표 가능
오늘 날씨 일교차 크겠지만 대체로 맑아
4·7 재·보궐선거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과 부산 등 재보선 지역 3,45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자가격리자도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날씨는 일교차가 크겠지만 전국이 대체로 맑아 투표하기 좋은 날이 되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고,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다만 2003년 4월 8일 이전에 태어난 만 18세 이상 청소년은 학생증, 청소년증을 지참하면 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내 투표소'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와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 비치된 정규 투표 용구가 아닌 것으로 기표하거나, 복수의 후보자에게 투표하는 경우 등은 무효처리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방역당국으로부터 일시 외출을 허용받은 자가격리자는 다른 선거인이 투표를 마친 오후 8시 이후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마스크 미착용자, 투표소에서 발열 체크 결과 체온이 37.5도 이상인 자 등은 별도로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전국 대체로 맑아 '투표하기 좋은 날'
투표 당일인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을 3~11도, 최고기온은 15~22도를 보이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안팎으로 일교차가 크겠다.
특히 아침에는 서늘할 전망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동부, 강원·충청 내륙, 전북 동부 등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춘천 4도 △강릉 10도 △대전 6도 △청주 7도 △대구 8도 △광주 7도 △전주 6도 △부산 11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대전 21도 △청주 20도 △대구 20도 △광주 21도 △전주 20도 △부산 20도 △제주 17도 △울릉도·독도 1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오전에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남·전북은 '나쁨', 경기 북부·대전·세종·충북·광주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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