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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논란' 박주민 "더 나은 사회 위한 발걸음 멈추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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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논란' 박주민 "더 나은 사회 위한 발걸음 멈추면 안 돼"

입력
2021.04.07 12:20
수정
2021.04.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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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이렇게 말씀드리기가 저로서도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 된다"며 4·7 재·보궐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해 민주당이 주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처리 전 월세 인상으로 논란이 된 이후 처음 내놓은 메시지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른 아침에 투표를 하고 왔다. 나밖에 없겠지 생각했는데 이미 줄 서 있는 주민들이 계셨다"며 "분주한 삶에도 투표를 저버리지 않는 모습에 조금 뭉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월세 인상 논란 이후 박 의원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홍보디지털본부장직에서 물러났다.

박 의원이 "말씀드리기 쉽지 않다"고 밝힌 건, 자신의 월세 인상 논란이 선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지난해 전·월세 상한제가 포함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을 발의했으나, 법 통과전 월세를 법률상 상한(5%)보다 높은 9%로 올려 계약한 사실이 최근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박 의원은 당 지도부의 경고를 받고 박 후보 캠프를 떠난 후 임대료를 다시 낮춰 계약했다.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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