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7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668명에 이어 곧장 7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1월 7일(870명) 이후 91일 만에 최대다.
2월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107만5,574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90만3,07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7만2,500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1만1,309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674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239명)?경기(223명)?인천(23명) 등 수도권에서만 485명이 발생했다. 이 중 114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부산에서 51명, 대전에서 25명, 전북에서 24명, 충남에서 18명, 울산에서 13명, 경북에서 11명, 대구와 경남에서 각 10명, 충북에서 8명, 세종에서 7명, 강원에서 6명, 제주에서 5명, 전남에서 1명이 발생했다. 광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6명으로, 이 중 15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432명 증가해 누적 9만8,36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75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명이 늘어 112명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