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이번 주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지켜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영업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며칠간 700명대 이상 확진자가 이어지면 오는 주말 거리두기 상향이나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금주 상황을 좀 더 종합적으로 판단해보고 거리두기 조정이나 영업시간 제한과 관련된 방역수칙 강화 부분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500명대에서 714명으로 급증한 데 대해 윤 반장은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진 영향”이라며 “이 증가 추세가 어떻게 이어지느냐가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가장 큰 요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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