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319개의 홈런을 날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거포 제이 브루스(34ㆍ뉴욕 양키스)가 은퇴했다.
브루스는 19일(한국시간) 구단을 통해 “MLB에서 14시즌 동안 뛰면서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야구 덕분에 어렸을 때 꿈꿔왔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 브루스는 올스타전 무대를 3차례나 밟은 스타다.
2008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처음 빅리그에 데뷔한 브루스는 올 시즌까지 1,650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44, 319홈런 951타점 839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빅리그 데뷔 시즌부터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리며 리그의 대표적인 거포로 이름을 올렸다. 2016년 타율 0.250에 홈런 33개 99타점, 2017년 타율 0.254에 홈런 36개 101타점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8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탔다. 올해 빅리그에 올라왔지만 10경기에서 타율 0.118에 홈런 1개 3타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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