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영등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휴일을 맞아 문이 닫혀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40대 여성이 뇌척수염으로 진단 받고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 A씨(45)는 지난달 1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접종 직후 일주일 동안 두통을 겪었고 같은달 24일엔 사물이 겹쳐 보이는 양안복시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31일 병원에 입원했고, 그 뒤로 사지가 마비되는 증상까지 나타나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서 의원실은 전했다.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면역반응과 관련해 발생하는 드문 병으로, 환자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원실에 따르면 A씨는 접종 전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상태였다. 서 의원은 “해당 여성은 한 달에 수백만원에 이르는 치료비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정부가 앞장서서 부작용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을 더욱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식별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검사들의 시력검사가 빠져있습니다.
검사들이 전 검사를 봐 주었다는 일을 이런 저런 일로 호도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