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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딸 라엘에 "천재 뒷받침할 자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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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딸 라엘에 "천재 뒷받침할 자신 없다"

입력
2021.04.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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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카카오TV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좌충우돌 교육 예능으로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 홍진경을 쏙 빼닮은 딸 라엘과 함께하는 폭소만발 하루가 공개됐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은 홍진경 남창희 황제성 그리 딘딘 등 '공부에 한 맺힌' 뇌순남녀 연예인 학생들이 함께 중학교 교과과정을 배워가는 신개념 교육 예능이다.

19일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홍진경이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게 된 계기인 초등학생 딸 라엘이 등장해 엄마의 참견 없이 스스로 자유롭게 공부하는 '라엘의 하루'를 담아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는 앞서 명문대 탐방 당시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했다는 학생들의 말을 기억한 홍진경이 과연 라엘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며 준비한 스페셜 에피소드다.

홍진경은 라엘과 함께 집 근처의 카페를 찾아 공부를 시작하고, 수학 문제를 술술 풀어내는 라엘의 모습에 마치 딸의 천재성을 발견한 듯 흥분과 기대를 숨기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와 제작진의 응원 속에 가장 어려운 문제에 도전한 라엘이 실수로 아쉽게 정답을 놓치자, 홍진경은 "다행이야. 천재 뒷받침할 자신없다"면서 묘하게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홍진경은 라엘에게 하고 싶은만큼 혼자 편하게 공부하라며 자리를 뜨면서 딸이 공부에만 집중하기를 바라는 여느 엄마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의 이런 '열공' 바램에도 라엘은 공부로 시작해 폭풍 쇼핑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초등학생다운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며 재미를 전했다. 홀로 공부를 시작한 라엘은 일정 시간의 공부를 마치자마자 단호히 책을 덮고는 가방에서 액체형 장난감인 슬라임을 꺼내 본격 슬라임 탐구 생활에 돌입했다.

용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슬라임 놀이를 한다는 엉뚱한 해명을 내놓은 라엘은 미래의 꿈이 '슬라임 연구원'이라고 밝히는가 하면, 제작진에게 엄마는 몇 분 공부했냐고 캐물으며 제작진과 자연스럽게 티키타카를 이어가는 등 '모전여전' 예능감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바탕 슬라임 타임을 즐긴 라엘은 근처 편의점으로 향해 누구보다 신중하게 라면을 고르고 맛을 음미하더니, 문구점과 액세서리 매장에서 폭풍 쇼핑에 빠지는 엉뚱하지만 귀여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홍진경이 공부 중에 왜 문구점에 있냐고 묻자 공부는 이미 다 했다고 당당하게 밝히는 라엘의 유쾌하고 낙천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샘을 자극했다.

자율 학습으로 시작해 먹방과 쇼핑으로 마무리된 라엘의 하루가 펼쳐진 이날 에피소드에, 시청자들은 "공부와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 유쾌한 라엘의 모습이 보기만 해도 재밌다" "제작진과의 대화 속 재치 있는 멘트들에서 타고난 예능감이 느껴진다" 등의 댓글을 쏟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다.

라엘이 깜짝 출연해 공부는 물론 홍진경의 주식 투자에 대한 'TMI 토크'를 펼쳤던 이전 스페셜 영상은 약 28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어 이번에도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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