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지역구 담양사무소 관련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면서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2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밤사이 전남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명으로,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 1009~1011번째 확직자로 등록했다. 광주에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전남에서 발생한 2명(전남 1,010번·1,011번)은 최근 광주·전남 n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이 의원의 담양사무소와 연관이 있다.
구례군민인 전남 1,010번 확진자는 담양사무소 홍보실장(전남 988번)과 지난 13일 영광의 한 식당에서 식사 모임을 함께 했다. 이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됐다가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1,011번째 환자도 담양사무소 당직자·당원 등 7명이 앞선 7일 방역 수칙을 어기고 방문한 지역 모 식당 업주의 가족이다.
전날 광주 2,296번·2297번은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 의원 수행비서인 전남 989번이 방문한 광주 광산구 한 중식당을 13일과 14일 각각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의원의 담양사무소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확진자는 총 43명이다. 지역 별로는 광주 24명, 전남 16명, 전북 2명, 서울 1명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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