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아카데미 연기상 수상에 축제
25일(현지시간) 배우 윤여정(74)의 한국 배우 최초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 수상에 그와 함께 동고동락한 예능프로그램 '윤스테이' 식구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이병헌, 김혜수를 비롯해 한효주, 김고은 등 후배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여정이 오스카 트로피를 쥐고 있는 사진 등을 올리며 감격했다. 다음은 후배들이 본보에 전한 윤여정 수상 축하 인사.
"불가능? 하나의 의견일 뿐" 배우 이병헌(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죠. 윤여정 아카데미여우조연상, 브라보!"
"꽃길만 가득하세요" 배우 전도연(영화 '하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모두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수상 소식입니다. 축하드린다는 말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진심을 담아 온 마음으로 축하드리며 큰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선생님 멋지고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귀국하시면 화이트 와인 기대" 배우 이서진('윤식당' '윤스테이')
"선생님 너무 축하드립니다. 이미 여러 번 말씀드렸듯 저는 이미 선생님이 이 상을 꼭 타실 거라 생각했고 그래서 지난번 뵈었을 때 선생님은 김칫국 마신다고 뭐라 하셨지만 축하 인사도 직접 건넸습니다. 건강하게 귀국하시면 만나서 선생님이 즐기시는 화이트 와인과 모델 되신 맥주 취할 때까지 같이 마실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다시 식당열까요?" 나영석 PD ('꽃보다 누나' '윤식당' '윤스테이')
"선생님 너무 축하드려요. 운동선수가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가고 메달을 따고 그 소식을 듣는 가족의 기분이랄까요? 오랫동안 선생님과 함께 작업해온 가족으로서 선생님이 수상할거라 믿고 있었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선생님, 다시 식당이나 민박집 열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외국 배우들 시상식인 줄 알았는데" 배우 이승기('꽃보다 누나')
"선생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수상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시겠지만 한국 배우들에게도 너무나 큰 영광으로 큰 획을 그어주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작품을 같이하면서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것도 새삼 영광스럽고 저희 후배들에게 위대한 족적을 남겨주셔서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아카데미라고 하면 막연히 외국 배우들을 위한 시상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한국 배우가 그것도 이렇게 가까운 윤여정 선생님이 그 무대에서 수상하시게 되어 너무 설레고 기쁩니다. 드라마 '마우스' 촬영 중이라 '미나리'를 못 봤습니다. 촬영이 끝나면 바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건강히 활동해 주세요" 배우 정유미('윤식당' '윤스테이')
"선생님, 오스카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한국 배우 최초로 선생님이 수상하셔서 더욱 더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많은 작품에서 활동해 주셨으면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순자 할머니 애틋" 배우 박서준('윤식당' '윤스테이')
"선생님, 수상 축하드립니다! '윤스테이'를 함께 할 때도 선생님은 늘 존경스러운 분이셨습니다. '미나리' 촬영장에서의 선생님도 다르지 않으셨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영화 속 순자 할머니가 더 애틋하기도, 사랑스럽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오스카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보면서 울컥" 배우 최우식('윤식당' '윤스테이')
"선생님의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방송으로 지켜보는 동안에도 모두가 가장 바라고 또 바랐던 일이었는데, 보면서도 울컥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많은 활동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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