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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놈 꺼져라" 아파트 경비원에 40분간 욕설한 5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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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놈 꺼져라" 아파트 경비원에 40분간 욕설한 50대 여성

입력
2021.04.29 13:31
수정
2021.04.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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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경비원, 발로 찬 차량 문에 맞아 다쳐
경찰, 폭행과 모욕 등 혐의로 수사 중

한국일보가 만난 수도권 지역 경비노동자 30명의 뒷모습. 설문 및 인터뷰를 진행한 100명의 경비 노동자 중 30명의 협조를 받아 그들의 모습을 촬영했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신원이 특정되는 것을 우려해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조건으로 촬영에 협조했다. 김영훈 기자

한국일보가 만난 수도권 지역 경비노동자 30명의 뒷모습. 설문 및 인터뷰를 진행한 100명의 경비 노동자 중 30명의 협조를 받아 그들의 모습을 촬영했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신원이 특정되는 것을 우려해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조건으로 촬영에 협조했다. 김영훈 기자

지체장애 6급의 아파트 경비원이 50대 방문객으로부터 40분간 욕설과 폭언을 듣고 폭행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과 모욕, 업무방해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30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에서 60대 경비원 B씨에게 40분가량 "XX놈 꺼져라. 저리 꺼져" 등의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자신의 차량 운전석에 앉아 차량 문을 열고 발로 차 B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차량 문에 부딪힌 B씨는 A씨의 욕설과 폭언으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쓰러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파트 방문객인 A씨는 B씨가 차단기를 열어주지 않은 채 '몇 동 몇 호에 왔는지' 등을 물어보자 B씨의 표정 등을 문제 삼으며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안에서 담배를 피고 있던 A씨는 바닥에 침을 뱉기도 했다.

경찰은 B씨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먼저 조사를 한 뒤 A씨를 불러 구체적인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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