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태준이 월드 클래스 톱스타로 화려하게 돌아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네이버TV 금토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 주인공 후준(최태준)은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한편으론 외로움을 지닌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콘서트 무대에 선 후준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누구보다 화려한 생일을 보내는 등 세계적 스타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하지만 제이제이(황찬성)의 축하 꽃바구니를 보고 구겨진 얼굴과 자동 응답기에 안부를 남기는 착잡한 표정은 남모를 사연이 있음을 짐작게 했다.
그런가 하면 클럽 오픈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하던 후준은 열리는 문에 놀라 넘어질 뻔한 근영(최수영)을 젠틀하게 잡아줘 몸에 밴 듯한 스윗함을 뿜어냈다. 그러나 제이제이를 마주하자 쇼윈도 친구처럼 미소 짓다가 싸늘한 분위기를 풍겨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방송국 PD 앞에서 안절부절하고 있는 인형(한지안)을 본 후준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친분을 강조하며 도움을 손길을 뻗었다. 이후 고맙다는 문자를 받은 후준은 혼란스러운 듯해 미처 정리되지 않은 감정이 남았음을 확인시켰다.
최태준은 겉으로 날이 서있지만 속은 여린 톱스타 후준으로 분해 달콤 살벌한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여심을 저격했다. 여기에 화려한 삶을 사는 연예인의 모습과 수더분한 모습을 자연스레 오가며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최태준의 완성형 비주얼은 물론 서사마저 궁금하게 만드는 탄탄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충분했다.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차진 케미 그리고 최태준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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