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소속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삼성 농구단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이 확인됐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현역 프로농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10시쯤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로 용인시 풍덕천 인근 도로를 음주 상태로 주행하다 교통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 옆 자동차와 추돌했고, 신호 대기 중이던 또 다른 자동차를 2차로 들이받았다.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 이상으로 측정됐다.
삼성 구단은 “빠른 시간 내에 상벌위원회를 개최, 징계를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겠다. 향후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구단 내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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