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일가족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나왔다.
4일 세종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세종 367~372번) 늘었다.
이 가운데 4명은 지난 2일 확진된 세종 364·365번의 동거 가족이다. 이들을 포함해 일가족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70대와 50대 각각 1명, 30대와 20대 각각 2명이다.
이 중 70대와 30대, 20대(2명)는 동거가족 확진 판정 이후 이뤄진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 사이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다.
이들 가족 가운데 가장 먼저 양성으로 나온 50대는 가장 빠른 지난달 26일 증상이 발현됐다는 점에서 최초 감염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이들 가족과 접촉한 또다른 50대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가족 최초 감염자와 접촉한 뒤 전날 예방차원에서 받은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1명의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30대다. 지난달 5일 해외에서 코로나19 증상이 처음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는 현지에서 진단검사를 3차례나 받았지만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비행기에 탔으며, 귀국 후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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