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여성… 이스라엘 첫 트랜스젠더 축구 심판

이스라엘 축구 사상 최초의 트랜스젠더 심판 사피르 베르만(26). 하이파 EPA=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축구 사상 최초의 트랜스젠더 심판 사피르 베르만(26).이 하이파의 사미 오페르 경기장에서 열린 하포엘 하이파 대 베이타르 예루살렘의 경기에서 주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성전환 전부터 이스라엘 1부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심판으로 활동해온 베르만은 지난주 기자회견을 열어 남성에서 여성으로의 성전환을 공식 선언했으며, 이름 또한 '사기'에서 '사피르'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성전환 축구 심판 사피르 베르만이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의 사미 오페르 경기장에서 이스라엘 프리미어리그 하포엘 하이파와 베이타르 예루살렘의 경기에 앞서 매니큐어 바른 손을 가슴에 얹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이파=AP/뉴시스

이스라엘의 성전환 축구 심판 사피르 베르만이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의 사미 오페르 경기장에서 열린 이스라엘 프리미어리그 하포엘 하이파와 베이타르 예루살렘의 경기 중 주심을 보고 있다. 하이파=AP/뉴시스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의 사미 오페르 경기장에서 이스라엘 프리미어리그 하포엘 하이파와 베이타르 예루살렘의 축구 경기 시작 전 한 선수가 성전환 주심 사피르 베르만의 손톱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하이파=AP/뉴시스

권정환 기자 knuckles1205@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