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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 오토바이 치고 뺑소니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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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 오토바이 치고 뺑소니 혐의 입건

입력
2021.05.06 11:42
수정
2021.05.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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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촌동서 불법 좌회전 중 직진 오토바이와 충돌
사고 수습 없이 현장 떠났다가 뒤늦게 경찰 조사 받아

김흥국. 연합뉴스

김흥국. 연합뉴스

가수 김흥국(62)씨가 서울 시내에서 승용차를 몰고 불법 좌회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친 뒤 사고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용산구 이촌동 사거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던 중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했다. 이 과정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충돌했지만 김씨는 사고를 수습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오토바이도 사고 당시 황색 신호를 어기고 진입해 신호를 위반했으며 운전자는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사고 당일 경찰 조사에 응했는데, 사고 당시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진행한 뒤 양측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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