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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윤여정 "불법 다운로드 NO...그래야 더 좋은 영화 만들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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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윤여정 "불법 다운로드 NO...그래야 더 좋은 영화 만들 수 있어"

입력
2021.05.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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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감독과 배우들이 인사를 전했다. 판씨네마 제공

'미나리' 감독과 배우들이 인사를 전했다. 판씨네마 제공

국내 1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미나리'의 감독과 배우들이 가슴 뭉클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나리'는 올해 개봉 영화 중 3번째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이 작품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세계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먼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후보에 올랐던 정이삭 감독은 "안녕하세요. '미나리'의 감독 정이삭입니다. 한국 관객들의 사랑 덕분에 '미나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코로나19로 극장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오스카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계 미국인 남우주연상 후보에 선정됐던 배우 스티븐 연은 "안녕하세요. 스티븐 연입니다. '미나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대단히 기쁩니다. 너무나 좋은 소식입니다. 여러분이 영화에 보내주신 많은 사랑과 응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5월은 가정의 달이니까요.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미나리'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미나리'의 한국어 OST로 크게 사랑받은 ‘비의 노래'(Rain Song)로 아카데미 주제가상 1차 후보에 올랐던 배우 한예리는 "안녕하세요. '미나리'에서 모니카 역할을 맡은 배우 한예리입니다. 100만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코로나19로 극장에 찾아오시는 게 쉽지 않으셨을 텐데요. 이렇게 먼 걸음 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나리' 앞으로도 많은 사랑, 그리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아시아 배우 최초로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한 배우 윤여정은 "안녕하세요. '미나리'의 순자 역을 맡은 윤여정입니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희 영화가 100만 관객을 넘었다는 소식을 들어서 감사 인사드리려고요.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영화를 사랑해 주셔서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제가 한 가지 부탁드릴 것은 여러분, (불법) 다운로드 받지 마세요. 극장에 와서 봐주셔야지 저희 영화 만드는 사람들이 용기를 내서 더 좋은 영화 만들 수 있답니다. 저는 제 식구들도, 제 동생들도 극장 개봉할 때까지 못 보게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밝은 미소를 건넸다.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아역배우상 수상과 함께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배우 앨런 김은 "안녕하세요. '미나리'에서 데이빗 역을 맡은 앨런 김입니다. 100만 명이나 미나리를 봐주셨다니 믿기지 않고 너무 행복해요!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한국에서 꼭 만나요"라며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미나리'에서 엄마를 위로할 줄 아는 속 깊은 큰딸이자 동생의 든든한 누나 앤 역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노엘 케이트 조는 "안녕하세요 '미나리'에서 '앤' 역을 맡은 노엘 케이트 조입니다. '미나리' 100만 관객 축하드려요! '미나리'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는 한국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한국에 언젠가 꼭 방문해서 직접 인사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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