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귀국한 교민 540명 가운데 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최근 세 차례에 나눠 인도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교민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총 14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입국한 172명 중에는 2명, 7일 입국한 204명 가운데선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입국자 164명 중 확진자는 3명이었다. 7, 9일 입국자 중엔 각각 1명, 15명의 미결정자도 있었다. 이들은 두 차례 검사를 더 받은 뒤 총 3회에서 모두 양성과 음성이 가려지지 않으면 미결정으로 최종 확정된다.
인도에서 온 교민들은 음성이 나왔다 해도 입국 즉시 임시생활시설에 7일간 격리조치된다. 이후 7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간다. 진단검사는 시설 퇴소 직전인 입국 6일차, 자가격리 해제 직전인 13일차에 각각 한 번씩 진행된다.
양성 판정을 받은 교민들에 대해서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분석이 진행 중이다. 분석 결과는 11일 나올 예정이다. 지난 4일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인도 변이 감염자는 누적 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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