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시내버스 17대 '평화로 하나되는 5·18 민주화운동' 홍보물 부착
대구시청사?'오월 시대와 눈맞추다, 세대와 발맞추다' 현수막 게시
대구지역 518번 시내버스에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대구시 제공
달구벌(대구)과 빛고을(광주)의 첫 글자를 딴 달빛동맹의 대구가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며 41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빛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17~23일 7일간 518 시내버스 17대에 '달빛동맹으로 상생협력하는 대구-광주, 평화로 하나되는 5·18 민주화운동', '2·28과 5·18로 하나되는 대구-광주'라는 홍보물을 부착해 운행하고 있다.
또 대구시청과 청사 주변 게시대에는 '오월 시대와 눈맞추다, 세대와 발맞추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대구시청 건물에 '오월 시대와 눈맞추다, 세대와 발맞추다'는 5·18 민주화운동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영호남 화합을 다졌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2013년 3월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우정을 나누고 있다. 지난 2월28일에는 광주시장과 시의회의장이 대구 2·28 민주운동기념식에 참석했다.
양 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병상과 방역물품을 상호 지원하고, 대구-광주 고속도로 조기확장 개통,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업무협약 체결, 남부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SOC사업과 경제산업 분야에서도 발을 맞추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동맹이 영호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하나되게 만들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성숙시켜 나갈 것"이라며 "두 도시가 문화예술에서 경제산업 분야까지 실질적인 공동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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