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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리스크'에 중국 규제까지… 비트코인 22%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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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리스크'에 중국 규제까지… 비트코인 22% 폭락

입력
2021.05.1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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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고객센터에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표시돼 있다. 뉴스1

18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고객센터에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표시돼 있다. 뉴스1

주요 가상화폐들의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부정적 발언에 더해 중국의 추가 규제 발표까지 겹치면서 전세계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패닉 셀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0시 기준 개당 3만4,040달러에 거래가 진행 중이다. 하루(24시간) 전 보다 22.77% 급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3만681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를 밑돈 건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비트코인 시가총액 중 5,000억 달러(약 564조5,000억 원) 이상이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더 심각하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개당 2,1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전 보다 36.11%나 폭락한 것이다. 시총 5위인 카르다노(에이다) 또한 40.51% 폭락한 1달러21센트를, 시총 6위인 도지코인도 41.19% 폭락한 28.56센트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은 급격한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테슬라의 구매결제 불허 방침 변경과 머스크의 보유량 매각 의혹 등으로 시세가 극히 불안해졌다. 여기에 더해 중국 당국이 금융 기관과 지불 업체에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를 금지시키면서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보인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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