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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발 확진 비상… 춘천시 "거리두기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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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발 확진 비상… 춘천시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입력
2021.05.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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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고리 나흘 간 19명 감염"?
시 "유흥업소 종사자 전수검사"

이재수(왼쪽) 춘천시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재진에 유흥업소 등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설명했다. 춘천시는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연합뉴스

이재수(왼쪽) 춘천시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재진에 유흥업소 등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설명했다. 춘천시는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가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최근 나흘 동안 유흥업소 등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예사롭기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춘천지역에선 유흥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춘천시는 앞서 18일부터 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16명이 유흥업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지난 21일 손님 또는 접객원을 통해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이튿날 접객원과 손님 등 5명에게 전파된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23일에도 유흥업소를 매개로 9명이 감염됐다. 이날 접객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접객원 6명 가운데 4명이 외국인이다. 시는 외국인 등록증 발급 여부를 확인하고 유흥업소 접객원 및 종사자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등록되지 않은 일명 보도방 및 불법체류 외국인은 누락될 수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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