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의당 여영국·국민의당 안철수·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24일 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최고의 회담"이었다고 자평한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고, 한미가 약속한 경제·안보 협력을 위한 초당적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오찬에 참석한다. 그는 원내대표 당선 직후인 이달 2일 '송영길 대표와 함께 오시라'는 문 대통령의 오찬 초청을 받고 "'밥만 먹는 자리는 안 간다"며 거절했다. 문 대통령과 김 원내대표가 26일 별도의 1대 1 회동 시간을 가질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청와대에서 한 자리에 모이는 건 지난해 2월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당시엔 민주당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민생당, 정의당 등 4당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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